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경찰, 한화투자증권 중국기업어음 부실판매 혐의로 압수수색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10-26 18:3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투자증권이 중국 에너지회사의 어음 부도와 관련해 직원의 부실 판매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한화투자증권 중국기업어음 부실판매 혐의로 압수수색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한화투자증권 본사 앞의 모습.<연합뉴스>

이날 압수수색은 현대차투자증권의 고소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중국 에너지회사에서 보증한 기업어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사안을 알리지 않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이 고소의 주된 내용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직원의 행위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여부를 살펴본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회사인 CERCG캐피탈의 자산 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발행 주관사다. 해당 어음이 부도처리되면서 현대차투자증권은 500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의 자산 유동화기업어음 발행을 담당했던 실무자 1명과 관련해 개인컴퓨터(PC)와 서류에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