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효성중공업 세계 최대규모 스태콤 설치, "송전효율 10% 더 좋아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0-26 11:4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 세계 최대규모 스태콤 설치, "송전효율 10% 더 좋아져"
▲ 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왼쪽 다섯 번째)와 김상준 한국전력공사 신송전사업처장(왼쪽 여섯번째) 등 한국전력공사와 효성중공업 관계자가 25일 한국전력공사 신영주 변전소에서 열린 ‘스태콤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태콤을 설치했다.

스태콤은 전기를 보낼 때 전력을 일정하게 제어해 전기 품질을 안정화하는 설비다. 

효성중공업은 25일 한국전력공사 신영주 변전소와 신충주 변전소에 각각 400Mvar(메가바)급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400Mvar급 스태콤은 단일 설비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컨버터를 통해 변환된 전력이 정상적 교류 전력의 파형에 가깝도록 출력해주는 장치) 기술을 적용해 대용량, 저손실 스태콤을 만들어냈다.

효성중공업은 스태콤을 통해 기존 송전 선로 대비 송전 효율이 10%가량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 전력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효성중공업은 동해 변전소와 신부평 변전소에 2019년까지 2기 대용량 스태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는 “이번에 설치된 스태콤을 통해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및 그 외 지역으로 보내는 전력망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효성과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사업에서 세계 최초의 타이틀에 도전해 성공적 결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