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과거 저가수주에 발목잡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0-26 08:4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과거 저가에 수주했던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과거 저가수주에 발목잡혀
▲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25일 4만4100원으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이 중동과 인도에서 저가에 수주했던 물량이 대거 매출로 인식되면서 3분기 중공업부문에서 적자를 봤다”며 “4분기에도 저가 수주 물량이 이어지겠지만 중동에 공급하는 제품의 수익성이 3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중공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128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7.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었다. 

중공업부문에서는 과거 지나치게 싼 값에 수주했던 물량이 매출로 잡히면서 3분기에 적자 78억 원가량을 봤다. 

4분기에는 이런 물량이 줄어들어 중공업부문에서 흑자를 낼 수 있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중공업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472억 원, 영업이익 1562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8.5% 늘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