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셀트리온 주가 '쌍끌이 매수'에 급반등, 삼성바이오로직스 계속 내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0-25 16:5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3총사’ 주가가 최근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 주가 '쌍끌이 매수'에 급반등, 삼성바이오로직스 계속 내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25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88%(1만1천 원) 뛴 23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주가는 23일 장 시작 전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셀트리온 지분 12.45%(1561만7794주) 가운데 2.9%(363만 주)를 매각하면서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8%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주가는 장 초반에도 6.21%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승세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743억 원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들도 189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장 초반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선 채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60%(1800원) 오른 7만1천 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32%(200원) 상승한 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86%(1만1500원) 떨어진 39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242억 원가량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들도 27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익 가시성이 과거보다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 원에서 16만7천 원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의 자회사다. 

한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가동률은 3분기보다 상승하겠지만 3공장 관련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의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경쟁 심화와 매출 성장률 둔화로 2019년에 고성장이 가능할지를 놓고 검증이 필요한 상태”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