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투자효과로 올해 3D낸드 생산비중 급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0-16 10:5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새 반도체공장 가동을 시작한 효과로 올해 낸드플래시 전체 출하량에서 3D낸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SK하이닉스가 M14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M15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3D낸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투자효과로 올해 3D낸드 생산비중 급증
▲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완공한 이천 M14 반도체공장 2층에 3D낸드 생산 장비를 들이는 생산 투자를 지속해 왔다.

10월 초 준공식을 열고 가동을 시작한 청주 M15공장 역시 3D낸드 전용 생산공장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주요 반도체 경쟁 기업과 비교해 3D낸드의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약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새 공장이 잇따라 가동을 시작하며 원가 절감과 생산효율 개선에 유리한 3D낸드의 출하량 비중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전체 낸드플래시 출하량에서 3D낸드 비중이 1분기에 약 40%에 그쳤지만 4분기에는 70%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공정 기술력이 가장 앞선 72단 3D낸드 생산 비중은 1분기까지 5% 안팎에 그쳤지만 4분기에는 전체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의 3D낸드 생산량은 지난해 반도체 원판(웨이퍼) 기준으로 월 6만 장 수준에서 올해 11만 장, 내년 15만 장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모바일기기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 SSD시장 확대 등으로 3D낸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기업들의 투자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