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미국 멕시코 무역협상 타결로 유조선 수주 기회잡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8-29 11: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미국과 멕시코의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개정 합의에 따라 유조선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로 수출되는 가솔린이 많아지면서 중형 유조선(MR탱커)과 대형 유조선(LR탱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미포조선, 미국 멕시코 무역협상 타결로 유조선 수주 기회잡아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현대미포조선은 미국과 멕시코의 이번 협상에 따른 직접적 수혜자"라며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발주 붐'이 일어나면서 울산 조선소를 통해 중형 유조선, 현대비나신조선에서 대형 유조선을 동시에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유조선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비나신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 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 타결에 성공한 것은 더 많은 가솔린이 멕시코로 수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가솔린을 실어나르는 중형 유조선과 대형 유조선 슈요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미국 가솔린은 이미 수출량의 절반이 멕시코로 향하고 있는데 두 나라 사이에 무역거래가 늘어나면서 가솔린 수출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은 가솔린을 모두 896만 배럴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멕시코로 504만 배럴이 수출됐다.

중형 유조선의 글로벌 수주잔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발주를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4만 톤에서 5만5천 톤급의 중형 유조선은 글로벌 수주잔량이 선박량의 9.6%에 불과하다"며 "내년이 지나면 선박 인도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상은 중형 유조선 발주를 늘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 사측 교섭위원 교체ᐧ입장 변화 촉구
비바리퍼블리카 1분기 순이익 98% 급감, 토스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호실적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39%대 상승, 항공우주 ..
두나무 1분기 순이익 695억으로 78.3% 줄어, 가상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
[오늘의 주목주] '로봇사업 기대감' LG전자 10%대 상승, 코스피 6%대 급락 74..
'검은 금요일' 불쏘시개 된 삼성전자 파업 그림자, 전문가 "코스피 단기 충격 가능성"
한미반도체 미국 실리콘밸리에 '한미USA' 법인 설립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야당 복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Who] 하나금융 두나무 1조 지분투자 승부수, 함영주 디지털자산 생태계 '룰' ..
트럼프 1분기 엔비디아 인텔 보잉에 개인 투자, "주식과 채권 수천만 달러어치 매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