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에 올레드 공급 늘어 올해 수익 급증 확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31 11:1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스마트폰 패널 주요고객사인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 공급을 늘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올해 애플의 아이폰 올레드패널 수요는 기존 전망치인 6천~7천만 대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며 "최대 8500만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에 올레드 공급 늘어 올해 수익 급증 확실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에 올레드패널을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레드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레드패널을 탑재하는 아이폰 생산이 늘어날 전망을 반영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조 원에서 5조2천억 원으로 높여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을 디스플레이부문에 반영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도 기존 68조 원에서 70조4천억 원으로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 주요 부품 생산 동향을 볼 때 애플 부품업체들의 실적 예상치를 모두 높여 잡아야 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부품업체가 본격적으로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용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올레드패널용 기판을 공급하는 삼성전기가 모두 대표적 수혜회사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X의 판매 부진으로 애플 부품업체들을 향한 시장의 눈높이가 지나치게 낮아졌다"며 "올해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전국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 주인은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2위는 누구?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극단적 공포심리 반영, '저가매수 기회' 관측도
CJ 이재현 중동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UAE 방문, "절실함으로 글로벌 신영토 확장 ..
안전도 평가서 현대차·기아 1등급 '싹쓸이', BYD '아토3' 테슬라 '모델3' 사고..
알몬티중공업 한국 상동광산 텅스텐 채굴 시작,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 
AMD 리사 수 중국 레노버 본사 방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논의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 RGB TV'로 재도약 기회, 중국 추격 뿌리친다
[조원씨앤아이] 통일교 수사 '필요' 86.3% '불필요' 9.7%, 지역·연령·이념 ..
[조원씨앤아이] 내란전담재판부 '찬성' 53.8% vs '반대' 42.2%, '매우 찬..
국힘 지도부 친한계를 '멱살' 잡다, 장동혁 한동훈을 밟고 '위기' 돌파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