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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오스코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미국 암학회 수혜회사로 꼽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26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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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에 훈풍을 불어넣을까?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로 6월 초에 열리는 데 신라젠, 오스코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테라젠이텍스 등이 수혜회사로 꼽히고 있다.
 
신라젠 오스코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미국 암학회 수혜회사로 꼽혀
▲ 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미국임상종양학회 발표내용의 초록(논문의 핵심내용을 간단히 요약한 글)이 선공개됐다”며 “신라젠, 오스코텍(유한양행), 테라젠이텍스, 한미약품 주식이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 임상결과가 대거 공개된다.

이에 앞서 4월 열렸던 미국암학회(AACR)는 학술적 연구 성격이 짙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결과가 주로 소개되는 반면 미국임상종양학회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가 주로 공개된다.

이 때문에 이번 미국임상종양학회를 통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기술수출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2015년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참가한 이후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주최 측은 5월16일 이번 행사의 초록을 발표하는 데 26일 제목 등 일부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공개된 초록 내용에 따르면 신라젠, 오스코텍, 테라젠이텍스,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임상결과가 이번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다.

신라젠 항암바이러스치료제 펙사벡(JX-594)과 선행화학요법을 병용치료한 임상1상 결과가 공개된다.

선행화학요법은 암이 수술하기에 너무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 침습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요한 장기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서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하기 좋도록 만드는 항암화학요법이다.

영국 리즈 분자의학연구소의 앨런 교수가 임상 총책임을 맡았다.

오스코텍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YH25448’의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한다.

YH25448는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으로부터 기술도입해 공동개발 중인 폐암치료 신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에 맞설 신약으로 꼽힌다.

유한양행은 이에 앞서 4월 미국 암학회에서 YH25448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타그리소보다 높은 효능과 뇌전이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미약품은 폐암 치료제 신약은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임상2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2015년 스펙트럼에 포지오티닙을 기술수출했고 스펙트럼은 현재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포지오티닙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지오티닙 임상2상 올해 4분기에 끝난다.

테라젠이텍스도 자회사 메드팩토를 통해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벡토서팁(TEW-719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

벡토서팁은 간암과 유방암 등 고형암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TGF-β의 수용체인 ‘ALK5’를 억제하는 항암 신약으로 메드팩토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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