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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수혜회사로 꼽힌 회사들, 주가 올랐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04 09: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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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수혜회사로 꼽힌 회사들, 주가 올랐나
▲ 1월31일 강원 강릉올림픽파크 KT 5G홍보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5G 준비 완료 기자설명회에서 황창규(왼쪽 네번째) KT 회장, 고동진(왼쪽 다섯번째)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기업들의 주가 성적표는 어떠한가?

4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제일기획과 이노션 등 광고대행사,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한 통신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수혜회사로 꼽혔다.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와 KT 등 올림픽 관련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캠페인을 대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다. 올림픽을 직접적 마케팅 용어로 쓸 수 있으며 최근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일기획의 중국법인인 ‘제일그레이터차이나’는 중국 기업으로는 10년 만에 올림픽 후원사로 나선 알리바바의 평창동계올림픽 프로젝트를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일기획 주가는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주가는 1년 전인 2017년 2월3일 종가 기준으로 1만9400원이었는데 2일 종가 기준으로 2만500원에 그쳤다, 1년 동안 상승률이 5.7%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의 주가 흐름을 봐도 지지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올해 올림픽뿐만 아니라 월드컵 등의 호재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다.

이노션 주식도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등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수혜주로 꼽혔다. 이노션은 특히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더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받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주가도 주목된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자율주행버스, 체감형 가상현실(VR) 방송서비스 등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2019년 5G를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 투자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부터 5G가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투자가들의 5G 이해도는 아직 높지 못한 편이다. 5G 관련 네트워크장비와 단말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았고 통신사들이 5G 투자계획이나 5G 핵심서비스를 놓고 투자가들과 소통한 적도 없는 탓이다.

하지만 자율주행버스, 체감형 가상현실(VR) 방송서비스 등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공개되면 투자가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KT 주가 역시 이런 예상과 달리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8월 3만5천 원대까지 올랐다가 9월 2만8천 원대까지 급락한 뒤 여전히 2만9천 원대에 머물고 있다.

용평리조트 주식도 빼놓을 수 없다.

용평리조트 레인보우 코스에서 알파인 스키경기가 열린다. 레인보우 코스는 국제스키연맹(FIS)에서 공식 인증한 길이 1680m의 코스다.

용평리조트는 평창에서 경기를 치르는 설상종목 선수들이 주로 지내는 평창선수촌의 시행사이기도 하다.

평창선수촌은 용평리조트에서 1800억 원을 투자해 8개동 15층 600세대로 건설됐다. 올림픽이 끝나면 일반 아파트로 사용되며 분양도 모두 마쳤다.

용평리조트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23.4% 올랐다. 주간는 지난해 2월 초 8천 원대였다가 현재 1만 원대 초반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6월 1만4천 원을 넘기도 했다.

이밖에 호텔신라 주식도 주목받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을 찾는 외국인도 늘 것으로 기대받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 바로 옆에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주식을 놓고도 기대감이 높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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