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내년 갚아야 할 차입금 8천억 육박,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12-11 14:0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대형건설사 가운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가장 많이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수주산업 기업의 재무구조에 대한 염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대형건설사들의 2018년 회사채·기업어음(CP) 만기일정을 조사했다.
 
GS건설 내년 갚아야 할 차입금 8천억 육박,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아
▲ 임병용 GS건설 사장.

내년에 가장 많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상환해야 하는 대형건설사로 GS건설이 꼽혔다.

GS건설은 2018년 2월5일까지 회사채 600억 원을 갚아야 한다. 1월에 국내외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 5573억 원의 만기도 돌아오며 4월에는 1025억 원, 11월에는 450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

GS건설이 내년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약 7650억 원으로 대림산업(5350억 원), 현대건설(1900억 원), 삼성엔지니어링(1210억 원), 현대산업개발(1050억 원) 등보다 한참 많다.

다만 이 연구원은 “2018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이 많다고 재무구조를 무조건 좋지 않다고 보는 자세는 자제해야 한다”며 “보유현금이 단기차입금 규모를 크게 압도하거나 영업환경이 호조를 보인다면 재무구조 관련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건설사들이 분양한 주택의 입주관리를 원활하게 하고 해외 부실현장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해 운전자금 부담을 낮춘 경우 유동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