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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화재 참사 대전시청 내 합동분향소 운영, 신원 확인은 이르면 23일 마무리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3-22 1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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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대전 대덕구 공장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날부터 대전시청 내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3차 회의를 열었다. 
 
대전 화재 참사 대전시청 내 합동분향소 운영, 신원 확인은 이르면 23일 마무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회의에는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광역시, 대덕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윤호중 장관은 "대통령께서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원사항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시고 소홀함 없는 지원 등을 말씀하셨다"며 "논의되는 내용들이 현장에서 즉시 실행되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대전시청 내 합동분향소 운영을 시작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장례, 생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사고 수습 기간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사고 수습 과정에 유가족이 소외되지 않는 것은 물론 사고 원인 조사에도 유가족의 참여 보장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 사업장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되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불법 증개축 문제 등 건축물 안전관리 사안을 전면 재검토한다.

소방청과 고용노동부는 유사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을 세웠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은 실질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경찰은 사망 근로자의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분석기를 추가 지원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긴급 감정을 의뢰해 신원확인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신원 확인은 유족의 DNA와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신원 확인 결과는 이르면 23일 나올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 화재 사망자 14명 가운데 시신이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남성의 신원만 확인돼 유가족에게 통보된 상황이다.

손주환 안전공업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사죄했다.

20일 오후 1시17분경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하는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에서는 대형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발생 직후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한 131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했다.

다만 붕괴·소실된 곳이 광범위하고 발화부로 추정되는 1층 역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당장 현장감식에 착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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