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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6주 연속 1위, OTT '신이랑 법률사무소' 1위 차지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3-20 1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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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6주 연속 1위, OTT '신이랑 법률사무소' 1위 차지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왕과 사는 남자'(왼쪽)와 ‘신이랑 법률사무소’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6주 연속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13~19일) 동안 왕과 사는 남자는 주관 관객 수 174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95만 명이다.

2월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단종)가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로 유배를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씨가 광천골 촌장 엄흥도, 박지훈씨가 어린 선왕 이홍위, 유지태씨가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전미도씨가 이홍위의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장항준 감독은 모두가 다 아는 단종의 이야기를 다시 구성하는 게 부담됐지만 12.12 군사반란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계유정난을 다뤘지만 수양대군은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극의 배경도 궁궐이 아닌 궁궐 밖 시골 마을이다.

배우 박지훈씨는 피폐한 단종의 모습을 연기하기 위해 15㎏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개봉 31일 만에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사극으로는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다.

2위는 지난주에 이어 ‘호퍼스’가 차지했다.

4일 개봉한 호퍼스는 주간 관객 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명이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3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동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소녀 메이블이 로봇 비버로 변신해 동물 세계에 잠입한 뒤 다양한 동물들과 친구가 돼 소중한 연못을 지키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에서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복으로 옮기는 혁신적 ‘호핑’ 기술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물과 아이의 이야기가 사랑스럽고 유쾌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주인공이 ‘민폐’ 캐릭터라는 평도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를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새롭게 차지했다.

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13만 명을 기록했다.

2021년 발간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SF(공상과학) 모험 영화다. 원작은 ‘마션’으로 유명한 작가 앤디 위어가 썼다.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가 태양을 죽게 만드는 미생물의 해결책을 찾아 인류를 구하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외계인 로키를 만나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 외계인은 그동안 SF 작품에서 묘사됐던 외계인과 달리 팔이 5개에 음파로 말하고 빛을 못 보는 등 인간과 다른 형태를 가져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인터스텔라’와 ‘마션’을 잇는 SF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인간과 외계인의 우정을 다룬 점 또한 독특한 지점으로 평가된다.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거의 1인극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4위는 영화 ‘삼악도’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11일 개봉한 삼악도는 주간 관객 수 5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명이다.

삼악도는 일제강점기 이후 자취를 감춘 사이비 종교를 둘러싼 비밀과 그것의 금기가 봉인된 마을에서 목도한 지옥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장르 작품이다.

배우 조윤서씨가 사이비종교 전문 보도 PD 채소연, 곽시양씨가 사이비종교 ‘삼악도’를 제보해 소연의 탐사보도팀과 동행하게 되는 일본인 기자 마츠다 역을 맡았다.

극중 등장하는 삼선도는 가공의 사이비 종교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실제로 존재했던 사이비 종교처럼 마케팅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의 사이비종교라는 설정은 ‘백백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위는 영화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왔다.

2025년 6월25일 개봉한 뒤 11일 재개봉한 F1 더 무비는 주간 관객 수 3만 명과 누적 관객 수 526만 명을 기록했다.

최고가 되지 못한 전설과 최고를 꿈꾸는 루키가 한 팀에서 충돌하며 펼쳐지는 운명의 레이스를 그렸다.

포뮬러1을 소재로 하는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으며 F1 탄생 7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베테랑과 루키의 대립 구도라는 점에서 비교적 전형적인 플롯 구조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경험 많은 주인공과 신예 드라이버의 조합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전작인 ‘탑건:매버릭’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평가된다.

스폰서십과는 별개로 영화 속 레이스 차량은 실제 메르세데스와 협력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뮬러2 차량 6대를 구입해 메르세데스와 함께 외관이 F1 차량과 유사한 촬영용 차량으로 개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6주 연속 1위, OTT '신이랑 법률사무소' 1위 차지
▲ OTT 순위 2위는 2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월간남친’이 차지했다. 3위는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올랐다. 사진은 '월간남친'(왼쪽)과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포스터.
20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 (3월9~15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13일 첫 방송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한풀이 어드벤처를 그렸다.

배우 유연석씨가 귀신 보는 변호사 신이랑, 이솜씨가 죽은 언니의 꿈을 위해 냉혈한 변호사가 된 한나현, 김경남씨가 법무법인 태백의 대표변호사인 양도경을 맡았다.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한다. 시청률 6.3%로 방영을 시작한 뒤 최근 2화에서는 8.7%를 기록했다.

공개 이틀 차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방영한 드라마 MBC ‘노무사 노무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다.

2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월간남친’이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올라왔다.

모두 10부작으로 6일 공개됐다.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지수씨가 바쁜 생활 속에서 우연히 받은 ‘월간남친’ 기기로 가상세계 속에서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들과 로맨스를 경험하는 웹툰 PD 서미래, 서인국씨가 서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 웹툰 PD인 박경남을 연기했다.

서미래의 가상 연애 데이트 상대로는 배우 이수혁씨와 서강준씨, 옹성우씨, 이재욱씨, 이현욱씨, 김영대씨, 박재범씨, 서인국씨가 등장한다.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5위에 올랐다.

3위는 지난주에 이어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차지했다.

2월28일 첫 방송된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한지민씨가 호텔 구매팀 선임이자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소개팅에 나선 이의영, 박성훈씨가 목공 스튜디오 대표이자 ‘정답’ 같은 남자 송태섭, 이기택씨가 연극배우이자 아르바이트생인 ‘변수’ 같은 남자 신지수를 맡아 연기했다.

모두 12회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0분과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한다. 최근 방송한 4회에서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설정이 고리타분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많이 제기된다. 로맨틱 코미디답게 설렌다는 평가도 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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