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올해를 '회복의 해'로 보고 있다. 원재료와 비용 환경이 안정되면서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글로벌 사업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시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메가 브랜드 육성과 생산성 우위를 위한 생산·물류 거점 통합 및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미 롯데칠성음료의 실적 회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1년 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성과가 나타난다면 의미 있는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보틀링 사업 확대, 필리핀 자회사 수익성 개선 본격화, 지역 맞춤형 수출 증가에 따른 해외 실적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는 이미 롯데칠성음료의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 4조1144억 원, 영업이익 2095억 원이다. 2025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5.3% 늘어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재료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으며 기존 제품에 대한 보완 및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로 1년 전보다 판매량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해외 시장의 적극적 공략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며 수익성 개선 집중을 통해 올해 가이던스를 달성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