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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시니어 특화 건강보험 확대 고삐, 홍원학 시장 1위 도약 앞당긴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2-21 1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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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이 올해 보험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강보험 상품 판매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에 특화된 건강보험 신상품을 늘려 건강보험시장 상위권 진입 시점도 앞당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시니어 특화 건강보험 확대 고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36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학</a> 시장 1위 도약 앞당긴다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사진)이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건강보험시장에서 1위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21일 삼성생명은 올해 보험상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건강보험 위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김종민 삼성생명 CPC 상무는 2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작년에는 건강보험 비중이 작았다”며 “올해는 건강보험이 60%, 종신보험은 40%로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생명보험업계의 주력상품인 보험가입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종신보험보다 건강보험이 새 국제회계제도에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 판매의 중심축을 건강보험으로 옮겨왔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종신보험의 CSM(보험계약마진)배수는 12.7배에 불과하지만 건강보험의 CSM배수는 25.7배에 이른다. CSM배수가 높을수록 판매이익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올해부터 삼성생명을 이끌게 된 홍 사장은 이러한 건강보험 판매를 한층 가속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를 아우르는 건강보험시장에서 톱3 진입을 향후 2~3년 안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다.  

하지만 홍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수정해 건강보험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달성 시점도 기존 계획보다도 앞당기겠다는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홍 사장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삼성생명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의 혁신적 신상품을 활발하게 시장에 선보여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마련해놓고 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고령층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암보험이나 치매 쪽으로 특화된 건강보험 상품을 내놓으려 한다.

삼성생명은 올해 1월에도 보험가입자의 사망뿐 아니라 암과 간병까지 보장하는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홍 사장이 건강보험을 앞세워 삼성생명의 실적 증대에 고삐를 죄는 것은 그가 삼성화재의 역대급 호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생명 사장에 발탁된 만큼 삼성생명에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맏형’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시니어 특화 건강보험 확대 고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36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원학</a> 시장 1위 도약 앞당긴다
▲ 삼성생명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의 혁신적 신상품을 활발하게 시장에 선보여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삼성생명>

홍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사업의 판을 확장하다 보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고객과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을 넘어 생활금융 전반을 리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보험 전문가로 평가된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임원이 된 뒤에는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경영전략팀 상무를 지내기도 했다. 2011년 삼성생명으로 돌아온 뒤 인사팀장 전무, 특화영업본부장 전무,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FC영업1본부장 부사장으로 일했다.

2020년 12월부터는 삼성화재로 이동해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으로 일했고 2021년 12월 삼성화재 사장에 올랐다. 2023년 12월1일 삼성생명 사장에 선임됐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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