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오늘Who] 포스코홀딩스 출범 1년, 최정우 '기업가치 3배' 향해 순항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3-03 15:0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1년 전 지주사 체제 깃발을 올리면서 제시했던 '기업가치 3배 확대'라는 목표를 항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출범 뒤 1년 동안 침체된 증시 분위기와 달리 기업가치를 착실히 높이며 기존 철강업종의 한계에서 차차 벗어나고 있다. 2차전지 소재와 리튬, 니켈 등 친환경 소재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Who] 포스코홀딩스 출범 1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0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정우</a> '기업가치 3배' 향해 순항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이 2022년 3월2일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 참석해 사기를 들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전날 주가는 지주사 체제 출범한 2022년 3월2일보다 종가 기준으로 16%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약 12% 빠진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홀딩스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 침체에도 기업가치를 잘 지켜낸 셈이다. 철강업체 현대제철 주가가 1년 전보다 7.2% 하락하는 등 주요 철강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낮아진 점과도 대조된다.

이는 최 회장이 지주사 체제 전환의 이유로 꼽았던 '철강기업의 한계를 벗어나겠다'는 명분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물론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포스코가 2022년 9월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중단됐을 때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함께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주력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에서 삼성SDI 등과 수십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경쟁력을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와 호주 등 중국 이외 지역에서 리튬과 니켈 등 원재료를 조달하는 공급망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점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2차전지와 관련해 전기차 관련 세제혜택 조항을 통해 탈중국 기조를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물적분할 지주사설립 안건이 상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구조를 지주사로 전환해야 철강과 신사업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정체성 또한 친환경 미래 소재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런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출범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3배가량 높이겠다는 목표도 함께 내놨다.

포스코홀딩스 출범 당시 시가 총액은 약 24조 원 규모였는데 목표를 달성하려면 포스코홀딩스 주식 1주당 87만 원까지 상승해야 된다. 최근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33만 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는 점을 살피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결국 최 회장이 포스코홀딩스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2차전지뿐 아니라 핵심 원료사업을 더욱 키울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형 지주사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난해 재정비한 만큼 올해는 2차전지 원료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리튬 22만 톤, 니켈 14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전남 광양에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면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포스코홀딩스는 20조 원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올해 집중되는 투자 부문은 성장 관련 부분”이라며 “무엇보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사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집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