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판매 200만 대 돌파, 골칫거리 곰팡이도 잡았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6-28 15:1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판매 200만 대 돌파, 골칫거리 곰팡이도 잡았다
▲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가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풍에어컨 제품설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스탠드형 무풍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200만 대를 넘어섰다.

그동안 문제로 꼽혔던 곰팡이 냄새를 잡기 위해 자동건조기능을 개선한 것이 인기를 이어간 주요 비결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풍에어컨 사업 성과와 관련 기술력에 관해 설명했다. 

무풍에어컨은 초속 0.15m 이하의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처음으로 무풍에어컨을 선보였다.

무풍에어컨은 석빙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에어컨 사용 시간은 보통 하루에 4시간30분 정도인데 그중 강력한 찬바람이 필요한 시간은 단 10분이라는 조사 결과에 착안해서 제품을 기획했다"며 "석빙고에서 착안해 바람의 느낌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 78개 나라에서 무풍에어컨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 기준으로 제품구성도 모두 60개로 확대됐다. 제품 성능과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의 단점으로 소비자 불만이 컸던 곰팡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자동건조 기능을 개선했다.

습기를 10분 동안 일괄적으로 말리는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습도 센서를 내장하고 자동·쾌속·저소음 건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위생관리의 편의성도 강조했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무풍 에어컨의 패널을 분리·청소할 수 있는 '이지 오픈 패널'을 2020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노수혁 상무는 "누구나 쉽게 패널을 분해·조립할 수 있도록 '이지 오픈 패널'을 만들었다"며 "패널이 분리되면 전원이 자동 차단하고 전기 커넥터는 만질 필요가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주가 "10년만에 가장 저평가" 분석, 중국에 H200 수출은 '금상첨화'
국토부 시속 370km 차세대 고속철 독자 개발 완료, 2031년 이후 상용화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수주, 3777억 규모
엔비디아 H200 수출에 중국의 견제 강화, 현지 AI 반도체 "성능 우위" 주장
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마일리지 소멸 너무 많다" 보완 요구
[여론조사꽃]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 '긍정' 76.6% '부정' 21.2%, 모든 지역..
호주에 첫 '기후 이민자' 도착, 해수면 상승에 가라앉는 섬나라에서 벗어나
[여론조사꽃] 2차 종합특검 '필요' 70.5%, 중도층도 71.8%는 찬성
삼성·SK, 트럼프 미국 행정부 'AI 주도권 확보' 구상에 참여 의사 밝혀
삼성전자 송기봉·한진우 'IEEE 펠로우' 선정, 차세대 통신·D램 기술력 입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