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내 가구 17% '적자' 평균부채 4억, 소득 98% 빚 갚는 데 쓴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08 15:3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나라 가계 가운데 17.2%가 '적자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가구는 소득의 거의 전부를 부채 상환에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가구 17% '적자' 평균부채 4억, 소득 98% 빚 갚는 데 쓴다
▲ 한국금융연구원 로고.

8일 노형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가계 재무 상태가 적자인 가구의 특징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이용해 계산한 적자가구 수는 전체 2052만 가구의 17.2%인 354만 가구가 적자가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적자가구란 금융채무의 이행 및 필수적인 소비활동의 결과로 적자상태가 된 가구를 일컫는다.

354만 적자가구의 평균 연간 경상소득은 4600만 원, 원리금상환액은 4500만 원이었다.

원리금 상환액이 경상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98%로 벌어들이는 돈 대부분을 빚을 갚는데 쓴다는 의미다.

이밖에 연간 필수 소비지출은 2400만 원, 이자 외 비소비지출은 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이 높은 가구는 52만 가구로 적자가구의 61.5%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부채는 4억 원으로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금융부채 1억1천만 원 대비 4배가량 높았다.

노 연구원은 "소득이 대출에 미치지 못해 빚이 쌓인다면 적자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적자가구의 재무적 취약성이 다른 가계로 파급되는 것을 방지하고 높은 LTI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적자가구 가운데 임대보증금이 있는 66만 가구(18.6%)는 세입자로부터 받은 전·월세 보증금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들이 전세금 하락 등으로 충격을 받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일정 잇달아 연기, 한상우 "자원 배분 고려"
일론 머스크 '우주 공장' 건설도 추진, "달에서 인공위성 제조해 우주로 발사"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8.1%로 1.2%p 상승, 대구·경북도 50.8%
현대차 유럽 CEO "중국 업체의 탄소 배출권 살 필요 없다, 자체 달성 가능"
TSMC 매출 급증은 엔비디아에 청신호, JP모간 "AI 반도체 수요 강세 증명"
[조원씨앤아이] 민주당 정청래 리더십 '부정' 51.8%, 민주당 지지층 63.7% '..
[조원씨앤아이] 국힘 장동혁 리더십 '부정' 58.2% '긍정' 34.9%, 모든 지역..
[조원씨앤아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 전망, 민주당 51.8% 국힘 39.1%
삼성전자 CTO 송재혁 "HBM4 기술력 세계 최고, 고객사 피드백도 매우 만족"
LG에너지솔루션 대표 김동명 "추가 합작법인 종료 계획 없다" "LFP 소재 국산화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