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협 옛 노량진수산시장부지 개발 채비, 임준택 제2의 코엑스 꿈꾼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4-08 16:4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옛 노량진수산시장 터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를 코엑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해 수협중앙회의 미래 수익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협 옛 노량진수산시장부지 개발 채비, 임준택 제2의 코엑스 꿈꾼다
▲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5월부터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를 공동으로 개발할 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수협중앙회는 개발 사업비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민자 공동개발사업으로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설계와 인허가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최근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때까지 개발사업의 주요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꾸리기도 했다. 자문위원회는 수협 임직원 8명과 부동산 관련 외부위원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구체적 개발계획은 공동개발 사업자를 선정한 뒤에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옛 노량진수산시장의 코엑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엑스처럼 수족관이나 박람회가 가능한 시설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옛 노량진수산시장의 우수한 입지 조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2020년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상인들이 현대식 건물로 옮겨가면서 남겨진 터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일대로 부지면적만 4만233㎡에 이른다.

특히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는 한강에 접해있고 여의도와 용산, 강남 등 주요 도심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노량진역 등 철도 교통망도 바로 연결되는 지역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면 수많은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임 회장은 6일 열린 노량진수산시장부지 복합개발사업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노량진수산시장과 그 일대는 입지와 주변 인프라 측면에서 개발 가치가 무궁무진한 곳이다”고 평가했다.

임 회장은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개발이 수협중앙회의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노량진 신시장과 연계한 개발을 통해 어업인의 이익을 늘리고 부지 개발수익을 어업인과 수산업 발전에 지원한다는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에 임 회장은 옛 노량진수산시장 개발사업을 수협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임 회장은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노량진개발사업이 수산물 유통 활성화라는 기본 틀 위에 수협의 미래 수익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사업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AI용 에너지 설루션기업' 변신 착착, 원전 가스터빈 수주 밝아
내년 3월부터 휴대전화 개통에 안면 인증 도입, 본인인증 강화
중국 중고시장에서 부품 구해 ASML 구형 장비 개조, 미국 수출통제 빈틈 노려
"8시간 달린 길이 모두 바다였다고?" KIDC 20대 듀오가 전한 아랄해 사막화의 생..
일본제철 미국투자 속도전, 조선업 이어 철강도 '한일전' 구도 본격화
대법원 '예규 급발진' 장고 끝에 악수 뒀나,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에 탄력
해외투자 열기에 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2조 '역대 최대', 개미 절반은 손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전환에 중국 빈틈 노려, "YMTC 낸드 가격 10% 인상"
경제개혁연대 고려아연에 '제3자 유증' 설명 요구, "필요하면 금감원 정정명령 내려야"
삼성전자 2나노 AP '엑시노스2600' 공개, 연산성능 39%·AI성능 113% 향상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 영희
꼭 제2의 코엑스 건립해주세요~~^^노량진의 랜드마크로 멋지게 ~~^^   (2022-06-14 15: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