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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모든 유형에 적용가능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경쟁력 확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09 11: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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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모더나의 예방백신이 시장의 기대를 받았으나 아직 완벽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없는 상황”이라며 “앱클론은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앱클론, 모든 유형에 적용가능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경쟁력 확보
▲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

앱클론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AM201’을 도출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M201은 주요 염증물질인 ‘IL6’와 ‘TNF-a’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다. IL-6와 TNF-α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폐에서 관찰되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원인이며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두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과도한 면역작용으로 다른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으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 코로나19를 무력화할 의약품으로 항체 치료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항체 의약품은 유전자 기술로 만든 항체를 활용해 질병의 원인물질만 표적삼아 치료한다. 질병을 일으킨 물질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제약사 ‘릴리’가 최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1상에 들어가면서 치료용, 예방용으로 모두 사용 가능한 중화항체 개발 경쟁을 시작했다. 릴리 외에도 비어바이오테크놀리지, 아스트라제네카, 리제네론, 셀트리온 등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약물 재창출 전략이 완벽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항체 치료제 개발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앱클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는 모든 유형에 적용 가능한 치료제라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중국 우한에서 초기 발생한 A형, 국내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흔한 유형인 B형 외에 유럽, 미국에서 흔한 C형에까지 앱클론의 중화항체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앱클론은 2020년 하반기 글로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연구원은 “앱클론은 항체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NEST를 보해 빠른 초기 후보물질 스크리닝이 가능하다”며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카티 혈액암 치료제 ‘AT101’의 임상1상 신청계획(IND)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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