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와 소재사업 성장해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12 11:2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 실적 반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SDI는 IT업황이 불안한 상황에도 전기차 배터리라는 확실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와 소재사업 성장해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이 연구원은 삼성SDI가 하반기부터 완성차 고객사의 전기차 신모델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을 늘리면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도 국내외 고객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의 하반기 중대형 배터리 매출이 상반기보다 2배가량으로 늘어난 2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SDI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소재 등 전자재료사업 실적도 하반기부터 탄탄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반기에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9540억 원, 영업이익 78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9.9% 늘어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삼성SDI는 수익성 위주 전략을 중심으로 무조건적 설비투자를 자제하고 있어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이 쏘아 올린 실적 반등, 이마트 홈플러스 수혜·트레이더스 확장 '성장세 굳히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4.2조에 매각, 내년 양산은 예정대로 진행
'풀무원엔 비비고·불닭이 없다' 대표 브랜드 부재, K푸드 열풍에도 '바른먹거리' 탑승..
금값 내년에도 역대 최고가 행진 예고, "투자자 일시적 유행 아니다" 분석
11월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92%, "보험료 인하 누적 영향"
유럽 '미국산 화석연료 수입 확대' 협정 뒤 구매량 줄어, "비현실적 목표" 지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