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과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4분기 흑자전환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7-11 11:1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대형 올레드(OLED) 공장 가동과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효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손실을 줄이고 4분기부터는 이익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애플에 중소형 올레드(POLED) 공급을 본격화하고 광저우 공장에서 대형 올레드 양산을 시작하면서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공장과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4분기 흑자전환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379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봤을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 신제품에 공급할 중소형 올레드 패널 양산을 준비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기 시작해 4분기 1천억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신제품 3개 모델 가운데 6.46인치 제품에 집중해 중소형 올레드 수율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애플에 본격적으로 패널을 공급하면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 올레드사업 전망도 밝다. 광저우 공장이 양산에 들어가 패널 생산량 증가와 고정비 반감효과가 동시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26조6600억 원, 영업손실 46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9.5% 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지역문제 해법 찾기 어려워, 특구 정책 등 다양한 방안 필요"
내년 첨단산업 집중 육성에 '국민성장펀드' 30조 투입, '국민참여 공모펀드'도 6천억..
미국 방산 공급망 안정화에 한국 참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할에 외신 주목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건립은 반대 안해"
LG전자 아태지역 대표 김재승 일본언론 인터뷰, "구독 서비스로 중국과 경쟁" 
한국 배터리 3사 성장 전략에 한계 지적, 외신 "조선업과 같은 길 걸을 수도"
KB금융 임기 만료 계열사 대표 7명 중 5명 연임, KB증권 IB부문 강진두 KB저축..
국내 환경단체들 용인 반도체 산단 재검토 촉구, "온실가스 배출영향 평가 빠져"
삼성전자 LG전자 미국 텍사스 당국에 피소, "시청자 동의 없이 TV 불법녹화"
정부 2030년까지 해외 11개국 물류 거점 확보에 4.5조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