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서울반도체, TV용 LED와 자동차조명 매출 늘어 하반기 실적 기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4-09 13:4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하반기부터 QLED TV용 LED와 자동차 조명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서울반도체는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부터 QLED TV용 LED와 자동차 조명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 TV용 LED와 자동차조명 매출 늘어 하반기 실적 기대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서울반도체는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으로 LED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한다.

최근 올레드 TV 판매 증가로 QLED TV 판매가 주춤하면서 QLED TV용 LED를 생산하는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반도체가 베트남에 신규 공장을 운영하면서 장비 이전 비용이 발생한 것도 1분기 매출 부진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서울반도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QLED TV 신제품 출시가 집중되고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서울반도체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하반기에 매출 6809억 원, 영업이익 64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는 것이다.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조명 매출이 늘어나면서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반도체가 새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올해 상반기 빅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빅셀은 서울반도체의 가장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2월 서울반도체는 빅셀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했다. 빅셀은 레이저를 방출하는 발광소자로 스마트폰용 카메라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70억 원, 영업이익 10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