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국내 주택부문 부진하고 해외수주도 밝지 않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3-11 12:3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국내 주택부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해외 신규 수주의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 주택시장 부진과 재개발사업 착공 지연 등으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며 “해외 수주 후보군에도 1조 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가 없어 신규 수주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대우건설, 국내 주택부문 부진하고 해외수주도 밝지 않아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은 2019년 매출목표를 8조64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시장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으로 2018년 예정됐던 국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분양 및 착공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우건설은 지연된 분양물량을 상반기 안에 빠르게 착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4분기부터는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나이리지아, 모잠비크 등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액화천연가스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6230억 원, 영업이익 48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 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가 판도 흔들까, 상장 추진에 투자하고 기술협력 현대차도 기대 ..
코리아나화장품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관심 커져, 증권가 제시하는 수혜 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 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 선거 도전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연말 세테크 늦지 않았다, ISAᐧ연금저축ᐧ고향사랑기부금까지 다양한 절세혜택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성장 정체 극복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