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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송하진, 새만금 재생에너지로 제조업 빈자리 채운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05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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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현대중공업과 한국GM 등 주요 제조업이 떠난 빈 자리를 채운다.

5일 전북도청에 따르면 송하진 지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재생에너지 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59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하진</a>, 새만금 재생에너지로 제조업 빈자리 채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새만금에 국가종합 실증단지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기술과 제품 실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시험원도 새만금에 둥지를 틀고 태양광 분야의 성능 평가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표성 있는 기관들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SK E&S, 한화솔라파워 등 재생에너지 관련 대기업들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몇몇 기업들은 클러스터에 입주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기존 무역 중심 새만금 개발정책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더함으로써 그동안 더디게 개발이 진행됐던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새만금은 당초 환황해권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단지 등 무역정책 위주의 개발이 계획됐다.  하지만 2018년 말 기준으로 새만금의 전체 계획면적 291제곱킬로미터 가운데 매립이 끝난 면적은 35.1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할 정도로 진척이 늦다.   

송 지사는 매립과 관계없이 설치 가능한 수상 태양광과 수상 풍력시설을 통해 2022년까지 새만금에 4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발전단지로 얻은 이익은 새만금 개발에 다시 투자된다.

송 지사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무역 중심 개발계획이 백지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송 지사는 “애초 계획에서 가장 늦게 개발될 수 있는 지역을 먼저 신재생에너지 단지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새만금을 환황해권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은 절대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송 지사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통해 새만금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 지사는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사업은 새만금 개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10년 동안 재생에너지에 관련된 기업을 100개 유치하면 일자리 10만 개가 생기는 등 25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고용 9만7474명, 생산 25조4423억 원, 부가가치 6조9852억 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송 지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유치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한국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의 일자리와 수익이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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