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미국서 하이브리드차 2만4천여 대 화재 위험으로 리콜, "삼성SDI 배터리 사용"
- 포드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PHEV) 2만4천여 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삼성SDI가 리콜 대상 차량에 실린 배터리를 제조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포드가 링컨 포세어와 이스케이프 차량을 각각 7345대와 1만7345대 리콜한다고 전했다.보고서는 배터리 공급업체의 생산 공정에 편차로 셀 양극재가 분리막에 물리적인 부하를 가하거나 미세 결함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이는 배터리셀 내부 단락으로 이어져 과열로 차량 화재까지 일으킬 수 있는 요소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보고서는 배터리 공급 주체를 "삼성SDI 헝가리 공장"이라고 명시했다.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시에 연간 40GWh(기가와트시)로 추정되는 생산 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을 운영중이다.포드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생산한 코세어 차량과 2023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이스케이프 차량 생산분을 리콜한다.이후 포드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조치할 예정이다.리콜 대상 차량 가운데 1%가 결함을 보일 수 있다고 추정됐다.포드는 "관련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었다"면서도"차량 소유주는 가급적 운전을 자제하고 외부에 주차해 달라"고 권고했다.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