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나스닥 상장 추진, 정의선 지분 20% 보유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나스닥 상장 추진, 정의선 지분 20% 보유
현대차그룹의 미국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증시 상장이 가시화하고 있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재 엔지니어 중심 조직에서 재무와 수익 중심 회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로버트 플레이터 최고경영자(CEO)가 2월 초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어맨다 맥매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은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이외에 장재훈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 직속으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담하는 사업기획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고, 전략투자와 인수합병(M&A) 전문가를 배치한 점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수익 사업화 전환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해 상반기 나스닥 상장에 필요한 예비 심사 청구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보스턴다이내믹스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 가치는 최소 100조 원에 이른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20%를 보유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구주 매출로 20조 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재원을 경영 승계에 필요한 핵심 계열사 지분 매입과 상속·증여세 납부에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승계를 위한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지분매입은 그룹 순환출자 구조를 깨는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순환출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순환출자는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할 수 있지만, 연쇄 부도 위험이 높고 지배구조 투명성이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현대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현대차→현대글로비스→현대모비스' 등 3개의 순환출자 구조로 이뤄져 있다.순환출자 구조 최정점에 있는 기업은 현대차 지분 22.4%를 보유한 현대모비스다.정 회장으로서는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할 필요가 크지만, 현재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3% 수준에 불과하다.여기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한 그룹 계열사 지분을 상속·증여할 때 사용할 현금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정 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순환출자 해소를 비롯해 상속·증여세 재원을 마련해 승계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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