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세계에서는 폐가죽이 700만 톤 발생한다. 하지만 가죽은 물리적, 화학적 성질상 재생이 쉽지 않은 소재다. 한국의 기업 아코플레닝은 재생가죽실을 만드는 기술로 가죽 재활용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아코플레님 파주 공장에 쌓여 있는 폐가죽 더미의 모습. <아코플레닝> |
▲ 아코플레닝은 김지언 대표가 2012년 창업한 기업이다. 폐가죽에서 재생 실을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수많은 기업들로부터 재생가죽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 <아코플레닝> |
▲ 프리미에르 비죵은 참가 자체가 영예일 정도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섬유전시회다. 한국 기업이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던 프리미에르 비죵에서 아코플레닝은 한 번에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아코플레닝이 받은 프리미에르 비죵 트로피의 모습. <아코플레닝> |
[편집자주]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인류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50넷제로’. 2050년까지 전 인류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 ’0’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더 큰 기후재앙을 불러오지 않기 위해 인류는 달성해야 하는 최소한의 목표다. 하지만 유엔환경계획은 각 국가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2030년에 1%도 줄이지 못할 것이며 이대로면 세기말 지구 평균 기온이 2.6도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술로 뛰어넘는 기업들이 있다. 30년 전 IT기업들이 전 세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냈듯, 이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넷제로 전환’을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이들을 탄소중립을 이끄는 영웅들, 즉 ‘넷제로 히어로’라 이름 붙이고 2023년 연중 기획으로 발굴해 소개한다. [넷제로 히어로] 지난해 투자액 86조, 기후테크 기업의 시대가 시작됐다 [넷제로 히어로](1-1) 562억 투자 받은 에이치투 "화석연료 대안은 흐름전지" [넷제로 히어로](1-2) 에이치투 대표 한신,”왕대박 실패가 대박기술 낳았다” [넷제로히어로](2-1)폐가죽에서 실 뽑는 아코플레닝, 아르마니 구찌가 찾아왔다 [넷제로히어로](2-2)아코플레닝의 도전은 계속, "가죽이 순환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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