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작년 보수 70억으로 삼성 CEO 중 최고, 이재용은 미공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01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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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삼성 계열사 등기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일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2018년도 사업보고서와 등기임원 보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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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삼성전자에서 권오현 회장은 급여 12억4900만 원, 상여금 56억6200만 원 등 모두 70억3400만 원을 수령해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삼성 계열사 경영진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권 회장이 종합기술원을 맡아 기술과 경영 전반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윤부근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은 41억4천만 원, 신종균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은 40억8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권 회장과 윤 부회장, 신 부회장은 모두 2017년 연말인사에서 사업부문장을 내려놓고 2018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경영일선에서 은퇴했지만 여전히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2억9200만 원, 상여금 31억2200만 원 등 모두 45억3600만 원을 받아 삼성전자 현직 대표이사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수령했다.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30억7천만 원,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5억8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모두 33억4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기이사지만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2017년 3월 이후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전자계열사 CEO의 2018년 연봉은 대체로 2017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18년 보수로 급여 10억200만 원, 상여금 6억9200만 원 등 모두 18억1800만 원을 받았다. 2017년보다 4억8천만 원이 올랐다.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8억2700만 원, 상여금 6억79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6억48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4억900만 원 늘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는 모두 16억2천만 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5800만 원 올랐다.

삼성물산에서 이영호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6억500만 원, 고정석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4억200만 원, 정금용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12억46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최치훈 이사회 의장은 2017년 보수 57억5500만 원을 받았지만 상여금이 크게 줄어 2018년에 38억4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봉영 고문은 48억7100만 원, 김신 고문은 43억8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퇴직금이 포함돼 보수가 크게 늘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는 모두 38억8900만 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3천만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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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서초사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보다 8억800만 원이 늘어난 26억800만 원을 2018년 보수로 받았다. 한인규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은 13억7600만 원을 받았다.

금융 계열사에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24억4600만 원,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18억4800만 원,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13억7800만 원을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전 대표는 퇴직금을 합쳐 64억3900만 원을 받았고 안민수 삼성화재 전 대표도 퇴직금을 합쳐 57억74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은 18억400만 원,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5억1300만 원을 받았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은 보수로 10억6500만 원을 받았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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