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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금호산업, 건설사로서 가치는 얼마일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3/9996_15480_514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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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548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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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수전의 윤곽이 드러났다. 금호산업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과 사모펀드를 비롯해 모두 5곳이 선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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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5개사를 모두 매각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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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의향서를 낸 뒤 중도포기한 신세계그룹을 제외하고 호반건설과 MBK파트너스,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IBK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 자베즈파트너스가 금호산업의 인수 적격 예비후보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모두 사모펀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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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금호산업의 건설사로서 가치</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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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매각 준칙에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보다 회사를 인수해 키울 의사와 능력이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더 우대하도록 명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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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입찰적격자로 선정된 곳 가운데 전략적 투자자는 호반건설이 유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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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15위 건설사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자신들이 보유한 주택사업 역량과 금호산업의 토목공사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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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건설사로서 보유한 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20위로 호반건설보다 순위가 낮다. 2006년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1위에 올랐던 과거에 비하면 초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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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재무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흑자기조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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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금호산업의 영업손실은 1648억 원이었지만 2013년 영업이익 58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400억 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부채비율도 2012년 1만3000%에서 최근 500%대까지 낮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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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호반건설에게 금호산업이 보유한 토목분야 능력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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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주택사업 외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공공공사 부문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 공공공사는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매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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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공공공사 수주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매출의 80%를 공공공사에서달성하고 있다. 특히 호남 대표기업으로 호남권 공공공사 수주에 강하다. 특히 공항공사는 세계 정상급이라는 평가도 듣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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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합종연횡 가능성 여전히 열려 있어</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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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사모펀드 4곳도 여전히 주목받는다. 이번에 인수의향서를 내지 않은 다른 대기업도 사모펀드와 합종연횡하는 방식으로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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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역시 본입찰과 투자확약서(LOC)단계에서 호반건설이나 다른 사모펀드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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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들도 본입찰에서 사모펀드들과 합종연횡으로 인수전에 참가하는 데 법적 문제는 없다. 하지만 그동안 거명되던 인수 후보자들은 이런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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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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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금호산업, 건설사로서 가치는 얼마일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3/9996_15489_402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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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5489"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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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대기업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나서기가 사실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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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제2롯데월드에서 만난 것이 알려지자 롯데그룹이 박삼구 회장의 백기사 노릇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이를 부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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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입찰가격이 박 회장의 자금 동원능력을 넘어서지 않는 이상 박 회장이 금호산업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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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매각가격을 8천억∼1조 원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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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입찰적격자들을 상대로 오는 9일부터 5주 동안 예비실사를 거친 뒤 다음달 말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그뒤 확인실사를 거치더라도 6월까지 매각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