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10-23 09: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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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해 SK머티리얼즈의 실적 증가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19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는 3분기에 SK트리켐 등 자회사 실적이 대폭 증가한 영향을 받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는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이 둔화기에 접어들어 SK머티리얼즈 주가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SK머티리얼즈는 불황기에도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재료사업을 하고 있고 자회사들에서 신규 매출 발생이 본격화하고 있어 2019년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에어가스는 공장 증설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 등도 프리커서와 식각가스 등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쇼와덴코가 고선택비인산 등 신규 제품의 판매에서 성과를 낸다면 2019년 실적 전망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804억 원, 영업이익 18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2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