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0-23 0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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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올랐다.
트와이스와 갓세븐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2019년 실적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2% 높인 4만5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915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한 가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일본 돔 투어를 확정했다”며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 관객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으며 갓세븐이 올해 말 일본 아레나 공연에 이어 2019년 월드투어를 진행한다면 글로벌 팬덤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와이스는 2019년에 일본 돔 투어를 4회 진행하기로 했다. 돔 투어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2019년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 관객 추정치가 기존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갓세븐의 앨범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갓세븐 앨범은 올해 9월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발매 일주일 만에 판매량이 22만 장을 넘어서 팬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갓세븐이 올해 말 일본에 이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면 글로벌 팬덤이 늘어나면서 앨범 판매가 더욱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밖에 스트레이키즈가 11월 활동을 재개하고 신인 걸그룹이 2019년 1분기 데뷔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매출 1670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67% 증가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그룹의 성장과 신인그룹으로 라인업 확대로 대형 연예기획사 가운데 실적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