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지난해 유럽에서 특허출원 기업 1위 올라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27 20:1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유럽지역에 특허를 출원한 기업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7일 유럽특허청(EPO)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한 특허출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총 2541건의 특허를 출원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필립스가 2317건으로 2위에 올랐으며 지멘스가 2133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638건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업체 화웨이는 1600건의 특허를 출원해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유럽에서 특허출원 기업 1위 올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도 9년 연속 특허등록 건수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특허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투자비용을 2010년 9조3800억 원, 2011년 10조2900억 원, 2012년 11조8900억 원, 2013년 14조7800억 원으로 매년 늘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11조 4천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세계 연구개발 투자규모에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유럽지역 특허 출원건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특허를 신청한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약 7만1700여 건의 특허를 신청해 점유율 26%로 1위에 올랐다. 미국기업의 출원 건수는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2위는 4만8400여 건의 특허를 신청한 일본이, 3위는 31647건의 독일, 4위는 2만6500여 건의 특허를 신청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기업들의 유럽 특허신청은 전년 대비 18.2%나 증가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 1만6358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특허출원이 많았다.

한국은 전자와 기계분야에서 13%, 컴퓨터기술에서 13%,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 11%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15개 기술분야에서 특허신청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