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경기도 국감에서 "탈당 압력 받았지만 내가 안 하면 그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0-19 18:1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탈당 압력을 받았지만 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당의 정권 실세로부터 자진 탈당 압력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그런 말씀을 하는 분이 있었지만 나보고 탈당을 고려하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안 하면 그만 아니냐”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경기도 국감에서 "탈당 압력 받았지만 내가 안 하면 그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성남시청 등 압수수색을 들어 ‘시중에 이재명 죽이기라는 말이 있는데 본인이 겪는 일이 탄압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지사는 “많이 회자되긴 하더라”며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탈당도 권유받고 경찰 압수수색도 받았는데 소회가 어떠냐‘고 묻자 이 지사는 “인생무상이다”고 대답하며 조 의원과 함께 웃기도 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이 지사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도 다뤄졌다.

이 의원이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제기하자 이 지사는 “2012년에 벌어진 일이고 이미 두 번의 선거와 경찰이 스크린해 문제가 없었던 사안”이라고 응수했다.

조 의원이 “이 지사 가족과 관련한 녹취가 2개 있다. 틀고 싶은데 간사들이 의논해달라”고 요청하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공세는 당에 가서 해달라”고 맞서기도 했다. 

이 의원이 “김부선씨 의혹으로 시끄러운데 도정 수행에는 지장이 없느냐”고 묻자 이 지사는 “지장 없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실적 부진, 화장품은 고무적인 변화"
한화투자 "롯데관광개발 중국인 무비자 확대 수혜, 드림타워 카지노 성장 기대"
다올투자 "클래시스 하반기 장비·소모품 매출 증가, 적극 매수 권고" 
NH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어닝쇼크, 전사 이익 체력 하락 국면"
한국투자 "코스맥스 글로벌 K뷰티 입지 확고, 중장기적 투자 가치 충분"
CATL 리튬 생산 중단에 2차전지주 부각, 하나증권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엔켐 주목"
키움증권 "메디톡스 국내 톡신 경쟁 심화, 가격·공장 가동률·이익률 하락"
비트코인 1억6405만 원대 횡보,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관망세
유안타증권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업황 둔화에 4년 연속 적자 불가피"
양종희 KB금융 지배구조 개선 퍼즐 다 맞췄다, 비은행 계열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