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19일 열린 'SKT TEB 컨퍼런스'에서 진요한 SK텔레콤 데이터머신 인텔리전스 그룹장이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이 글로벌 IT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SK텔레콤은 19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회사 내부 전문가들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정보통신기술(New ICT)분야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SK텔레콤 TEB 컨퍼런스’를 열었다.
TEB(Tech Expert Board)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보안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 지식을 지닌 SK텔레콤의 전문가집단이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TEB를 운영해 특허출원, 우수 전문가 포상제, 학회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SK텔레콤의 새로운 기술과 기존 산업분야와 다양한 융합 사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 전문가인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인공지능 융합기술분야 전문가인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부 교수,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 AI(인공지능) 리더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석했다.
또 IBM,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기업의 에반젤리스트들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분야별 패널 토의를 진행해 각각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5G 시대에 펼쳐질 미래상을 논의했다.
에반젤리스트는 원래 기독교 전도자를 뜻하는 말로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는 주어진 기술이 시장의 기술 표준으로 확립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담화, 언론 기사, 블로그 등 다양한 수단으로 특정 제품이나 기술을 홍보한다.
문연희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융복합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앞으로 기술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SK텔레콤 전문가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