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동서발전, 오염물질 검출 숨겨 환경책임보험료 덜 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동서발전이 환경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면서 오염물질 검출 사실을 숨겨 보험료를 적게 낸 것으로 밝혀졌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동서발전에서 받은 2017년 하반기 내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동서발전 호남본부는 2016년 보험 가입을 하면서 토양오염시설의 용량 1615만2800리터를 1만6152.8리터로 줄였다.
 
동서발전, 오염물질 검출 숨겨 환경책임보험료 덜 내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에 따라 호남본부는 보험료 1949만2300원을 덜 냈다.

대기오염물질인 시안화수소(HCN), 페놀(ph)도 추가로 검출됐지만 보험사에 신고하지 않고 있다가 1년이 지난 2017년 6월 보험 계약에 반영했다.

동서발전 울산본부도 2016년 6월 자체적으로 측정한 결과 카드뮴(Cd), 크롬(Cr) 등 중금속을 새롭게 검출했지만 1년 동안 보험 변경을 하지 않았다.

보험 가입 때 오염물질을 누락하는 행위는 보험사에 고지 의무를 위반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사고 피해자들이 보험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수 있다.

어 의원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자들이 오염물질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보험에 가입하면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 의원은 유사사례를 막기 위해 사업자가 오염물질 배출 내역을 조작하거나 누락한 채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사업자를 처벌하도록 8월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우 주가 4%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6830선..
[30일 오!정말] 민주당 최민희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국영화 재기 움직임에 찬물 ..
삼전닉스 영업익 올해 640조서 내년 950조로 50% 증가 전망, 120% 넘는 HB..
한국 게임 매출 1위 넥슨서 크래프톤으로 18년만에 바뀌나, 이정헌-김창한 자존심 건 ..
실업급여 '반복수급' 다시 도마에 올라, 구직관리 강화 넘어 수급요건·고용구조 손질 과제
한국콜마 미국 선케어 '개발부터 생산까지', 윤상현 콜마랩스 앞세워 신제품 수요 확보하나
현대지에프홀딩스 자동차부품사 지분 차곡차곡 늘려, 대원강업 '정교선 처가기업'에서 수익..
[인터뷰] 디지털에셋 CEO 유발 루즈 "블록체인 금융이 보험사 자산운용 비효율 줄일 ..
[오늘Who] 야놀자 'AI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영토 확대, 이수진 '여행'으로 축..
현대모비스 프랑스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 체결, 내년 4월 물적분할 후 이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