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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헤리티지 회장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지원 요청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14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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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7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승연</a>, 헤리티지 회장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지원 요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주변국 정세, 미중 무역전쟁,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화그룹이 14일 밝혔다.

김 회장은 2시간 넘게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이 북한을 국제사회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냈다”며 퓰너 회장의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퓰너 회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은 성공적 대북 핵 협상을 위한 초석이 됐다”며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미국의 통상 문제와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한국 산업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의 주요 대상은 애초 중국이었다”며 “앞으로도 중국에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퓰너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 보수진영 인사로 꼽히는데 1973년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가운데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해 정계에서 영향력이 커졌다.

퓰너 회장은 한국을 100차례 이상 방문했고 김 회장과 1980년대 초반부터 30여 년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며 민간 외교 차원의 교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재단은 2011년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 외교에 들인 공로를 인정해 워싱턴DC에 있는 헤리티지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붙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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