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카카오 목표주가 낮아져, 광고와 게임에서 3분기 실적 기대이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0-12 08:2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카카오는 광고와 게임사업 등에서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 목표주가 낮아져, 광고와 게임에서 3분기 실적 기대이하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카카오 주가는 11일 9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5931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1%가 줄어든 것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32억 원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3분기 광고 매출은 16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났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광고 매출은 연간 가이던스(회사가 연초에 공개하는 실적 예상치)인 16% 성장에 비해서는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비수기와 추석 영향으로 광고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카카오의 3분기 게임 매출은 986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9% 늘어났지만 2분기보다는 11.7%가 줄었다.

안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점유율 하락에 따른 매출 하락과 신규 모바일게임 부재로 매출이 둔화됐다”고 파악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상승과 마케팅비용 증가도 3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카카오는 2019년에 광고, 카카오페이,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 성과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