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ENM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흥행 효과로 미디어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디지털 광고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CJENM 주가는 24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3분기에 매출 1조480억 원, 영업이익 74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0.3%가 늘어난 것이다.
CJENM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미디어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 미디어부문 매출 예상치는 374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가 늘어났다.
양 연구원은 “CJENM 미디어부문은 TV광고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넷플릭스에 미스터 션샤인이 방영되면서 판권 판매수입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CJENM 디지털 광고 역시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양 연구원은 “CJENM 디지털 광고는 네이버TV, MCN, 티빙(Tving), 해외 유튜브 등으로 이뤄졌는데 연간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CJENM의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