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법인분리에 반발해 파업 수순, 15~16일 찬반투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10 18:4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 회사가 경영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지 5개월 만이다. 

한국GM 노조는 회사 측의 법인 분리 결정에 반발해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내기로 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노조는 15~16일 쟁의행위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한국GM 노조 법인분리에 반발해 파업 수순, 15~16일 찬반투표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찬성이 가결되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GM 이사회가 연구·개발(R&D)법인을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GM은 7월부터 부평의 연구개발본부와 디자인센터를 묶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법인 분리가 앞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정비부품 등의 부문을 지금처럼 단일한 법인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GM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연구개발법인 설립안을 통과시켰고 19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올린다. 

한국GM의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이사회에서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이사회가 GM 측 7명, 산업은행 측 3명으로 구성돼 있어 안건이 통과됐다. 산업은행은 주총이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도 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법인 분리 문제가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열리는 종합감사 때 카젬 사장의 증인 출석을 다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