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법인분리에 반발해 파업 수순, 15~16일 찬반투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 회사가 경영 정상화 작업에 돌입한지 5개월 만이다. 

한국GM 노조는 회사 측의 법인 분리 결정에 반발해 1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내기로 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노조는 15~16일 쟁의행위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한국GM 노조 법인분리에 반발해 파업 수순, 15~16일 찬반투표
▲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찬성이 가결되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GM 이사회가 연구·개발(R&D)법인을 분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GM은 7월부터 부평의 연구개발본부와 디자인센터를 묶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법인 분리가 앞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정비부품 등의 부문을 지금처럼 단일한 법인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한국GM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연구개발법인 설립안을 통과시켰고 19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안건으로 올린다. 

한국GM의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이사회에서 반대 의견을 밝혔지만 이사회가 GM 측 7명, 산업은행 측 3명으로 구성돼 있어 안건이 통과됐다. 산업은행은 주총이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도 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다. 법인 분리 문제가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29일 열리는 종합감사 때 카젬 사장의 증인 출석을 다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