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재(왼쪽) 우리카드 사장과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리카드 노사가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카드 노사는 10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일자리 확대,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에 합의했다.
우선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비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채용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80명가량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내년 7월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11월부터 앞당겨 시행한다. PC 사용 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에 대비해 ‘대체휴일’ 제도를 마련한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 조직에 대한 로열티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회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은 “최근 카드사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사의 협력이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