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현대차 주식 매수 신중해야", 하반기 실적전망 밝지 않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10-10 09:1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자동차는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 하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식 매수 신중해야", 하반기 실적전망 밝지 않아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자동차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5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중립(HOLD)를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는 8일 12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분기에 매출 24조2천억 원, 영업이익 89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싼타페 북미 출시라는 호재가 있었으나 G2(미국·중국) 판매 부진과 제조원가 상승으로 자동차부문 저마진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외 변수들이 우호적이지 않아 현대차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바라봤다.

G2 시장에서 신차 판매가 둔화하고 미국의 관세 부과로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통화 약세와 미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축소 압박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해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2019년부터 본격화될 신규 파워트레인 교체 주기, 부품 공용화 확대를 통한 비용 절감이 주가 반전의 실마리가 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중국 희토류 및 관련기술 수출통제 강화, 반도체와 AI 공급망에 영향 가능성
김승연 한화그룹 73주년 기념사, "국가대표 기업 책임과 원천기술 확보 중요"
'AI 기대감 반영' 뉴욕증시 S&P500·나스닥 최고치로 마감, 국제유가는 상승
에코프로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 도입, 2027년까지 생산성 30% 향상 목표
LG전자 LGCNS LG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최적화 '원LG' 시스템 전시
다올투자증권 수익구조 다변화로 다시 기지개, 이병철 잊혀진 영광의 세월 다시 한번
다올투자증권 실적 기여도 큰 다올저축은행, 김정수 그룹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답게
[씨저널] 다올투자증권 이사회서 사내이사 힘 너무 크다, 경영권 분쟁 겪은 이병철 소액..
대원제약 '코대원' 신제품으로 감기 시즌 겨냥, 개량신약 인정받으면 매출 기대감 더 커져
'삼성·현대 주도' 해외건설 수주 중동 일색, '비자 리스크'에 미국 신규 일감 안갯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