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워싱턴포스트 "김정은은 노벨평화상 자격 없다, 문재인은 문제없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0-05 14:1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두고 워싱턴포스트가 신랄하게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4일 논평에서 “노벨위원회는 김 위원장에 상을 줄 생각도 말라”며 “김 위원장은 국민에게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인류에 가장 큰 혜택을 준 사람들이 수상하는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은 노벨평화상 자격 없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은 문제없어"
▲ 9월19일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잔학한 사회 실험의 리더로 2500만 명의 국민에게 중세적 개인 숭배를 강요하고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수용소에 가뒀다”며 “그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상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도 있다니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과거 사례를 예로 들며 김 위원장에게 상을 주는 것은 노벨위원회의 평판을 더럽힐 것이라고 봤다.

1973년 노벨 평화상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레둑토 전 북베트남 국방위원장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당시 베트남 폭격의 실질적 설계자인 키신저의 수상을 놓고 ‘노벨위원회가 전범에 평화상을 수여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1974년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무력충돌이 재개돼 평화상의 가치를 무색하게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곧 무너질 평화에 상을 수여했던 1973년의 재방송을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며 “레둑토는 장 폴 사르트르와 함께 수상을 거부한 단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됐고 키신저는 상을 반환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당시 2명의 노벨위원이 자괴감에 사임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을 두고서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워싱턴포스트는 “문 대통령은 (북한) 김씨 왕조의 반인륜적 범죄를 간과하지 않고 북한의 호전성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해왔다”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문 대통령을 인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세계적 도박 사이트 ‘오데체커’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유 급등에 '비상경영' 돌입, "비용구조 전반 재검토"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