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등 전기차배터리 주식에 관심둬야"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02 12:1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저탄소정책을 확대하면서 전기차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에스이씨와 상아프론테크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의 주식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에스이씨 상아프론테크 등 전기차배터리 주식에 관심둬야"
▲ 미국의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2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연비 측정 기준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 전기차의 최대시장인 캘리포니아도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배터리 관련 소재·부품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대기정화위원회는 9월27일 캘리포니아주 안에서 판매되는 연료의 ‘저탄소 연료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확정했다. 

개정된 정책에 따르면 연료 판매업자들은 기존 2020년까지 2011년과 비교해 10% 낮춰야 했던 ‘탄소 강도’를 2030년 20%까지 낮춰야 한다.

탄소 강도는 정제부터 운송까지 연료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하여 산정한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전기차 충전회사가 충전소를 지으면 크레딧을 부여한다. 이 크레딧은 전기차 구매를 보조하기 위한 기금 형성에 사용되기도 해 전기차 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아가 정책 지원을 확대하면 다른 주들도 보조를 맞추면서 전기차가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수 년 동안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의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3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배터리 관련 소재·부품기업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아프론테크, 일진머티리얼즈, 후성 등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