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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 가능, K9자주포 수출 늘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02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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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과 중동의 군비 확장에 따라 K9자주포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 가능, K9자주포 수출 늘어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롭게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일 2만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동 등 군비 확장에 따라 K9자주포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민수사업 실적 개선과 엔진사업부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9자주포는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5개 나라에 수출 물량이 남아있어 2019년 상반기 국내 매출이 줄어들어도 K9자주포 관련 전체 매출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사업부에서 국제 개발 공동사업(RSP)사업에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국제 개발 공동사업 비용은 2019년 1천억 원에 이른 뒤 점차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A320 등 엔진 생산은 늘어나지만 이에 대한 투자비용은 2018년 이후 950억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엔진사업부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민수사업부문도 중국업체들과 저가 경쟁을 하지 않은 덕에 CCTV사업부 실적이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2017년 240억 원에서 2018년 30억 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정밀기계사업부의 칩마운터(반도체칩 장착장비) 호황 지속, CCTV와 압축기사업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민수사업부문은 2019년에도 이익이 2018년보다 300억 원 증가해 270억 원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96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4.3%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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