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2330선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제약 관련주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820선을 내줬다.
▲ 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직전거래일(9월28일)보다 4.19포인트(0.18%) 떨어진 2338.88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9월28일)보다 4.19포인트(0.18%) 떨어진 2338.8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말에 이탈리아 재정 불안이 이슈가 되면서 해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수출지표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거래가 적었다”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94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2%), 셀트리온(-1.68%), 현대차(-0.39%), 삼성물산(-1.16%), 네이버(-0.42%) 등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82%, 삼성바이오로직스 0.75%, LG화학 0.82%, 포스코 0.34%, KB금융지주 2.58% 등이다.
1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74포인트(0.7%) 떨어진 816.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테크 지수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를 보였다”며 “제약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96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28%), 포스코켐텍(-0.82%), 나노스(-0.74%), 메디톡스(-1.29%), 코오롱티슈진(-3.07%), 셀트리온제약(-2.25%)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4.3%, CJENM 3.1%, 에이치엘비 0.33%, 바이로메드 0.5%, 스튜디오드래곤 0.69%, 펄어비스 0.09% 등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5원(0.2%) 오른 111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