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화학업황 내리막으로 실적 부담 커져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01 09:5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석유화학 업황이 내리막 길을 걸으며 한화케미칼도 실적 하락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화학업황 내리막으로 실적 부담 커져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1일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3만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월28일 1만9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이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화학부문의 약세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화학부문의 원재료인 나프타와 에틸렌의 가격은 오른 반면 판매제품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가격은 떨어졌다.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축소되면서 한화케미칼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손 연구원은 “순환적 성격을 띠는 산업에서 공급 증대는 필연적으로 업황 둔화를 불러온다”며 “2019년 이후까지 지속될 미국의 에탄 크래커 증설이 석유화학 업황의 둔화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화케미칼의 태양광분야는 3분기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케미칼은 2018년 매출 8조5508억 원, 영업이익 61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9.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