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변화를 위해 기존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업무를 재정의할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HDC그룹은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 회장을 비롯해 용산 사옥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7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기존에 정해진 각자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업무를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렬하고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는 개인 업무보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렇게 가기 위해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와 관련한 ‘업무 재정의’를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변화를 통해서도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힘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 외부환경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우리의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이번 BT프로젝트가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T프로젝트는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정 회장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로 과거 성공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를 추구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