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라 석 달여 만에 235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채 마감했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21일보다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인 21일보다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350을 넘은 건 6월26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휴장 이후 미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연준 의장 발언의 완화적 해석과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4일 연속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2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365억 원, 13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1.16%), 포스코(0.33%), LG화학(0.82%) 등의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2.22%), 셀트리온(-0.50%), 네이버(-1.66%)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5.17포인트(0.62%) 오른 833.0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828.0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의 바이오테크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제약 및 IT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06억 원 규모, 개인투자자가 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신라젠(3.21%), 에이치엘비(2.90%), 포스코켐텍(6.70%), 나노스(6.97%), 바이로메드(1.47%), 스튜디오드래곤(2.80%), 코오롱티슈진(1.8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 가운데 CJENM(-2.12%)과 메디톡스(-3.57%) 주가만 내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