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네이버 라인의 성공비결은 "로컬처럼 일한다"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25 18:07: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Line)'이 3억9천만 명을 돌파했다. 일 평균 가입자가 6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다음달 초 4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진 의장이 이끄는 네이버 라인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이용자를 모았을까?

차지은 라인플러스 글로벌 사업개발팀장은 25일 네이버 분당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 K-Group과의 만남' 행사에서 '네이버 LINE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이야기'를 발표했다.

  네이버 라인의 성공비결은 "로컬처럼 일한다"  
▲ 차지은 라인플러스 글로벌 사업개발팀장이 25일 네이버 분당사옥에서 라인의 현지화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차 팀장은 "세계 시장을 공략할 때 95% 로컬인 것처럼 일한다"면서 "한국이나 일본에서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일할 때 그 시장에 맞는 조사를 하고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에서 TV 광고를 할 때 라인 스티커 캐릭터가 아시아 느낌이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태리 문화권에서만 쓰는 제스처를 만들었다"면서 "제스처 동영상을 일일이 다 찍어서 한국 제작자에게 보내고 10일 동안 10개 정도 시안을 만들어서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이런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 20일 기준으로 라인 가입자는 3억9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가별로 일본이 가입자 5천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태국 2400만 명, 대만 1700만 명, 인도네시아 1700만 명, 인도 1300만 명, 말레이시아 1천만 명 등이다.

인기가 가장 높은 동아시아는 물론 스페인과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가입자 1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멕시코도 1천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라인은 이를 기반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에서도 각 지역에 특화된 프로모션 및 현지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 팀장은 이날 라인의 성공 요인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내부 팀과 배려가 중요하고 외부팀과 날카로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팀과 커뮤니케이션에서 기싸움에서 지면 안되고 대립각을 세워야 하더라"며 "외부팀과 일할 때 가장 중요했던 건 신뢰를 보여줄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HD건설기계 인도법인 877억 유상증자 결정, 산업용 차량 생산 설비 구축
정부 내년 전남광주에 5조 인센티브 지원 확정, 서남권 반도체산업 육성  
HD현대중공업 사내 복지시설 보일러 기계실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 불분명
[31일 오!정말] 민주당 박지원 "당에서 이준석 절대 안 받는다, 김민석 그러지 않을..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589억으로 46% 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신한은행 중소기업 기업승계·인수합병 금융지원 확대, 기술보증기금과 438억 여신 공급
새마을금고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대출 상품 출시, 5년간 1조1천억 공급
[오늘의 주목주] LG전자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첫해 케이뱅크 맹추격, 하반기 펀드·주담대로 순이익 역전 노..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미국행, 글로벌 투자자 유치·뉴욕증권거래소와 인프라 협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