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GS25 등 매장에 종이빨대와 민무늬 얼음컵 도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09-27 10:5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수퍼마켓 등에서 종이 빨대와 민무늬 얼음컵 등을 쓰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직접 운영하는 GS25(직영점)과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등 모두 500여 개 매장에서 기존 빨대를 종이 빨대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 가맹점에서도 점주가 자율적으로 종이 빨대를 주문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GS리테일, GS25 등 매장에 종이빨대와 민무늬 얼음컵 도입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GS리테일이 제공하는 종이 빨대는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에서 아이스음료를 마실 때 주로 사용되는 20cm 길이다. 

종이 빨대는 음료에 하루 이상 담겨 있어도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GS리테일 관계자는 말했다.

GS리테일은 “종이 빨대의 원가는 플라스틱 빨대의 원가보다 3~4배가량 높다”면서도 “종이 빨대를 도입해 고객과 유통회사 모두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얼음컵이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GS25나 카페25 등의 로고를 없앤 민무늬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GS25는 “협력회사가 미리 생산한 기존 얼음컵이 다 소진되는 10월부터 민무늬 컵을 쓸 것”이라며 “원래 GS25의 로고가 양각된 컵을 고려했지만 이를 위해 추가 설비가 필요해 협력회사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민무늬 컵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GS25는 환경보호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종이쇼핑팩 사용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종이 빨대 도입과 민무늬 얼음컵 사용으로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