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영수, 동원홈푸드 환자용 가정간편식시장 진출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2-17 14:27: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영수, 동원홈푸드 환자용 가정간편식시장 진출  
▲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가운데)과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맨오른쪽)이 지난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발을 들였다. 동원홈푸드는 가정간편식 중에서도 병원에서 쓰이는 환자식 개발에 나섰다. 

신영수 사장이 동원홈푸드를 가정간편식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원홈푸드는 16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환자식 가정간편식 메뉴를 공동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과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을 포함해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강성웅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앞으로 유방암, 갑상선암,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이 제품들을 오는 5월 문을 여는 온라인몰에 선보이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쿠킹클래스’에서 개발된 레시피를 동원홈푸드를 통해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퇴원한 뒤에도 식생활 관리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두 회사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영양식 분야에서도 공동연구개발(R&D)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에서 오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며 “최근 삼조쎌텍과 합병해 조미분야에서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앞으로 가정간편식 부문에서 연매출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국내 가정간편식시장은 3조 원에 이르고 있는데 동원홈푸드는 매장판매보다 온라인몰을 통한 맞춤형 가정간편식 배달시장에 주력하려고 한다. 

식자재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령화와 함께 1인가구가 늘어 가정간편식시장이 갈수록 성장할 것”이라며 “동원홈푸드는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환자용 가정간편식시장 진출  
▲ 박성칠 동원F&B 사장
동원홈푸드는 2001년 출범한 뒤 동원그룹의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을 담당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쟁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급식사업의 경우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계열사들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5~6%선에 머물고 있다. 식자재유통사업도 업계 1위인 CJ프레시웨이에 시장선점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동원그룹은 동원홈푸드에 그동안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했다. 

동원F&B는 2008년 동원홈푸드의 지분을 동원엔터프라이즈로부터 96.95% 매입해 동원홈푸드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뒤 동원F&B는 2009년과 2010년 동원홈푸드에 각각 60억 원, 7억 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1월 동원홈푸드와 조미식품 자회사인 삼조쎌텍을 합병하기로 했다.

동원홈푸드는 원활한 현금흐름을 보유한 삼조쎌텍을 통해 악화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